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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눈건강

근시, 원시, 난시의 차이점과 관리 방법

by 우리-두리 2025. 2. 17.

근시, 원시, 난시의 차이점과 관리 방법

 

우리의 눈은 카메라처럼 빛을 받아들이고 초점을 맞춰 선명한 이미지를 망막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빛이 올바르게 망막에 초점을 맺지 못하면 시력이 흐려지고 불편함이 발생한다.

대표적인 굴절 이상(눈이 빛을 굴절시키는 방식에 문제가 생긴 상태)에는 근시, 원시, 난시가 있으며, 이들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시력에 영향을 미친다.
이번 글에서는 근시, 원시, 난시의 차이점과 원인, 관리 방법을 자세히 살펴보겠다.

1. 근시(가까운 것은 잘 보이고, 먼 것은 흐리게 보이는 상태)

근시란?

근시는 눈의 초점이 망막 앞쪽에 맺히는 상태로, 가까운 물체는 잘 보이지만 멀리 있는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시력 이상이다.
이는 보통 안구 길이가 정상보다 길어지거나, 각막의 굴절력이 너무 강해 빛이 망막보다 앞쪽에 초점을 맺기 때문에 발생한다.

근시의 원인

  • 유전적 요인: 부모가 근시일 경우 자녀도 근시일 가능성이 높다.
  •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 증가: 근거리 작업이 많아질수록 근시 진행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 야외 활동 부족: 자연광 노출이 부족하면 근시 진행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 어두운 곳에서 독서나 작업: 조명이 부족하면 눈이 더 피로해지고 근시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근시의 증상

  • 멀리 있는 글씨나 사물이 흐릿하게 보인다.
  • 눈을 가늘게 뜨면 더 잘 보이는 느낌이 든다.
  • 장시간 근거리 작업 후 눈 피로, 두통, 눈의 피곤함이 나타난다.
  • 야간 시력이 저하될 수 있다.

근시의 관리 방법

  •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착용: 오목렌즈를 사용하여 빛이 망막에 정확히 초점을 맞추도록 한다.
  • 드림렌즈(각막교정렌즈, Ortho-K) 사용: 잠자는 동안 렌즈를 착용하여 각막을 일시적으로 변형, 낮 동안 시력 보정 효과 제공.
  • 야외 활동 늘리기: 하루 2시간 이상 햇빛을 쬐면 근시 진행을 늦출 수 있다.
  • 디지털 기기 사용 조절: 20-20-20 법칙(20분마다 20초 동안 6m 거리 보기) 실천.
  • 라식, 라섹, 스마일 라식 등 시력 교정 수술 고려(성장이 완료된 성인에게 적용 가능).

2. 원시(먼 곳은 잘 보이고, 가까운 것은 흐리게 보이는 상태)

원시란?

원시는 빛의 초점이 망막 뒤쪽에 맺히는 상태로, 가까운 물체를 볼 때 초점이 맞지 않아 흐릿하게 보이는 굴절 이상이다.
이는 보통 안구 길이가 짧거나, 각막의 굴절력이 너무 약해 빛이 망막보다 뒤쪽에 초점을 맺기 때문에 발생한다.

원시의 원인

  • 선천적인 요인(유전적 원인): 태어날 때부터 안구가 정상보다 짧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 노화로 인한 조절력 저하(노안과 구분 필요):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 조절력이 약해지면서 원시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 각막이나 수정체의 굴절력이 부족한 경우

원시의 증상

  • 가까운 물체를 볼 때 흐릿하게 보인다.
  •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오래 보면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 두통, 눈의 뻐근함, 집중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 심한 경우, 멀리 있는 것도 선명하게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원시의 관리 방법

  • 볼록렌즈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착용: 빛을 더 굴절시켜 초점을 망막에 맞춘다.
  • 정기적인 시력 검사: 원시는 나이가 들수록 진행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눈 상태 점검이 필요하다.
  • 근거리 작업 시 적절한 휴식: 독서나 컴퓨터 사용 후 눈을 자주 쉬어준다.
  • 눈 운동 및 초점 훈련: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번갈아 바라보는 연습으로 조절력을 강화할 수 있다.
  • 라식, 라섹, 스마일 라식 등 시력 교정 수술 고려(원시 교정이 가능한 경우 적용).

3. 난시(사물이 뚜렷하지 않고 겹쳐 보이는 상태)

난시란?

난시는 각막이나 수정체가 완벽한 구형이 아니라 비정상적으로 휘어져 빛이 여러 초점으로 분산되는 상태이다.
이로 인해 사물이 겹쳐 보이거나 흐릿하게 보이며, 거리와 관계없이 시야가 왜곡될 수 있다.

난시의 원인

  • 유전적 요인: 대부분 선천적인 요인으로 발생.
  • 외상으로 인한 각막 손상: 눈을 세게 비비거나 충격을 받을 경우 각막 형태가 변할 수 있다.
  • 장시간 근거리 작업: 눈의 피로가 증가하면 난시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 콘택트렌즈 부적절한 사용: 장기간 부적절한 렌즈 착용으로 인해 각막이 변형될 수 있다.

난시의 증상

  • 사물이 겹쳐 보이거나 흐릿하게 보인다.
  • 글씨를 읽을 때 초점이 맞지 않고 번져 보인다.
  • 장시간 근거리 작업 후 두통과 눈 피로가 심하다.
  • 야간 운전 시 빛 번짐(눈부심 현상)이 심하게 느껴진다.

난시의 관리 방법

  • 난시 교정용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사용: 난시 전용 렌즈(토릭 렌즈)를 사용하여 빛이 한 초점에 맺히도록 조절.
  • 정기적인 시력 검사: 난시는 서서히 진행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사 필요.
  • 눈에 과도한 압력 가하지 않기: 눈을 세게 비비거나 충격을 받지 않도록 주의.
  • 야간 운전 시 조명 조절: 난시가 있는 경우 야간 운전 시 빛 번짐이 심하므로 조명이 적절히 조절된 환경에서 운전.
  • 라식, 라섹, 스마일 라식 등 시력 교정 수술 고려(난시 교정이 가능한 경우 적용).

 

근시, 원시, 난시는 모두 정기적인 시력 검사와 적절한 시력 보정이 중요하다. 특히, 눈의 피로를 줄이고 시력을 보호하기 위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적절한 관리를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올바른 시력 보호 습관을 기르면 시력 저하를 늦추고, 보다 건강한 눈을 유지할 수 있다.